하나투어가 출시한 국내 최초의 가상 해외여행 상품인 ‘스카이라인 여행’이 판매 당일 완판됐다.
하나투어는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스카이라인 여행 상품 판매를 시작해 총 320석 중 응급환자용 좌석을 제외한 284석을 당일 판매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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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인은 가상의 해외여행을 경험해보는 이색 여행상품으로 국내에서는 하나투어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상품은 10월24~25일 각각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강릉과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한 후 오후 1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하는 코스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과 트래블키드, 국내선 50% 할인권이 제공되며, 향후 사용할 수 있는 기내 면세점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추가로 7만4,500원을 더 내면 인천국제공항에 인근 특급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스카이라인은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비즈니스석과 숙박을 묶은 상품은 1분 만에 마감됐고, 예약 가능 인원의 4배의 대기예약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하나투어 측은 설명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스카이라인 여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었던 여행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국내여행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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