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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터진 ‘다이너마이트’… BTS ‘Dynamite’ 빌보드 싱글차트 1위 재진입

라디오·다운로드 증가세에 18일 발매한 리믹스 4곡 가세 힘입어

10월3일자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 상위 10곡. /빌보드 SNS 캡처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 다이너마이트가 다시금 터졌다.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를 탈환한 것. 다만 이번 1위는 지난 18일 공개한 리믹스 버전 4곡의 인기도가 순위 집계에 합쳐진 결과로 해석된다.

빌보드지는 28일(현지시간) 10월3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를 상위 10위까지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와 동시에 1위로 ‘핫 샷’ 데뷔한 이후 한 주 더 1위를 지켰다. 이후 2주간 2위에 머무르며 대중적 인기를 유지해 오던 중 다시 1위에 오른 것. 지난 2주간 ‘다이너마이트’를 2위로 밀어냈던 카디 비(Cardi B)의 ‘WAP’과 자리를 맞바꿨다.

이번 1위는 지난 18일 내놓은 리믹스 버전 4곡(베드룸·미드나잇·레트로·슬로우잼)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빌보드지는 ‘다이너마이트’의 1위와 관련 “이 곡들이 순위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스트리밍, 다운로드, 라디오방송 횟수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다운로드 횟수가 전주대비 96%나 늘어난 15만3,000건에 달했다. 덕분에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한 1,400만번 스트리밍돼 전주보다 11% 늘었며, 라디오 방송에서도 8% 증가한 2,080만명의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빌보드지는 2인 이상 그룹이 핫100 1위에 3주 이상 오른 게 지난 2018년 9~11월 7주간 정상에 올랐던 밴드 ‘마룬5’의 ‘Girls Like You’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2위에서 1위로 역주행에 성공했다는 건 상당한 성과로 평가된다. 게다가 대중적 인기지표로 꼽히는 라디오 방송횟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 롱런에도 긍정적 작용을 했다.

빌보드가 전 세계 인기곡을 집계하는 ‘글로벌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다이너마이트’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두 차트는 빌보드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악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싱글 순위를 집계하기 위해 최근 신설한 주간 차트다. 세계 200여개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산정한다.

방탄소년단은 핫100 차트 1위 복귀가 공개된 후 SNS를 통해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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