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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60~70대, 침 치료땐 2년내 수술 위험 69~80%↓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팀

기능 개선·통증 완화…여성 효과 더 커

무릎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 등 무릎관절증 신규 진단 초기에 2회 이상 침 치료를 받은 60~70대 환자는 침 치료를 받지 않은 같은 또래 환자에 비해 2년내 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위험도가 80%까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강병구 한의사·하인혁 소장 연구팀이 2004~2010년 발생한 신규 무릎관절증 환자 가운데 침 치료군(8,605명)과 침 치료를 받지 않은 비슷한 성별·연령·소득수준의 3배수 대조군(2만5,815명) 간의 2년 내 인공관절수술률을 비교분석한 결과다.





무릎관절증은 무릎의 퇴행성 변화나 외상·질병·기형으로 인한 관절염으로 통증·기능장애·변형을 유발한다. 무릎관절증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15년 261만명에서 지난해 297만명으로 14% 증가했으며 60~70대 연령층이 60%를 차지한다.

2년 내 인공관절수술률은 침 치료군이 0.26%(22명), 대조군은 3.6배인 0.93%(240명)였다. 침 치료군의 2년내 수술 위험도는 대조군보다 73%(남성 50%, 여성 78%) 낮았다. 특히 60대 및 70대 침 치료군의 수술 위험도는 대조군보다 각각 69%, 80% 낮았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강병구 한의사는 5일 “침 치료가 특히 60~70대 여성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무릎 기능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해 (2년 내) 인공관절수술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침 치료는 부작용이 적고 수술 위험도를 낮춰 사회적 비용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 프론티어’(Frontiers in Medicine, 영향력지수 3.9)‘에 발표됐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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