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100호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오는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넥스틴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현재 영업 실적은 미미해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전문평가기관 기술평가나 상장주선인 추천으로 상장하는 제도다.
기술특례상장기업 수는 2014년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2~3개사에 불과했지만 2013년 대상업종을 확대하고 2016년 성장성 추천을 도입해 기업 수를 늘렸다. 또 2019년 소·부·장 특례를 도입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장사 수가 증가했다. 거래소는 2020년에는 약 30사가 기술특례로 상장해 올해 말까지 누적 117사가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특례 기업의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은 2005년 말 0.6%, 작년 말 8.4%에서 올해 9월 말 12.1%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신약개발,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의 사업을 하는 바이오 기업이 76곳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제도 도입 이후 15년간 상장 폐지된 기술특례 기업이 없고 관리종목 등 사유 발생도 일반 기업보다 양호한 수준”이라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혁신기술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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