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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티프엉호아 매디슨그룹 부회장 "韓과 합작 노하우 살려…이번엔 '베트남판 짝' 만들었죠"

   언어 장벽·기계 호환·기술 협력 등

   韓과 제작시 문제점 더 이상 없어

   새로운 예능 '러브 스티어링' 탄생

   뷰티·먹방 콘텐츠도 공동 기획 중

‘러브 스티어링’ 포스터.




37년 이상의 방송국 경력을 바탕으로 매디슨그룹과 핵심계열사 매디슨미디어그룹을 이끌고 있는 응우옌티프엉호아 부회장은 지난해 SBS 방송국과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베트남판으로 공동제작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올해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바로 한국의 미디어 그룹인 KOBB그룹과 손잡고 소개팅을 소재로 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러브 스티어링’을 제작 중으로 오는 11일 첫 방영이다. 호아 부회장은 “베트남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쩐타인을 비롯해 응오끼엔후이, 삼, 류에스더(가명 하리원) 등 베트남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며 “특히 쩐타인은 현재 ‘베트남의 전지현’으로 불리는 한국계 연예인 하리원의 남편으로 2,400만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를 가진 베트남 최고의 연예인”이라고 귀띔했다. 하리원 역시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만 340만명에 달할 정도의 유명한 MC다.





“지난해 런닝맨의 경우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았고 단 몇 편만에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일하면서 부딪혔던 언어장벽, 기계 및 기술 협력의 문제점 등은 올해부터는 더 이상 없더군요. 다행스럽게도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많이 이해하게 되고 두 나라의 문화가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 서로의 작업 방식을 점점 더 잘 이해하게 되었지요. 러브 스티어링은 지금껏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벌써부터 젊은 층 사이에 입소문이 나서 관심도가 높습니다.” 러브 스티어링은 자신의 반쪽을 찾기 위해 개성과 매력을 어필하는 싱글 남녀들의 베트남 여행을 다루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짝’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데 베트남의 평균연령이 32세로 베트남에서의 관심사는 결혼이라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직도 한창인 가운데 방송 제작이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호아 부회장은 “러브 스티어링 제작을 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제작 시스템을 시도해보고 있다”며 “베트남 최고 수준의 매디슨그룹 방송 노하우와 신속하고 대응력이 뛰어난 한국 KOBB그룹의 합작의 결실”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최근 베트남의 관심 분야는 뷰티와 먹방·여행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따라 KOBB그룹과 한국의 유명 성형외과 등이 참여한 ‘K뷰티’ 토크쇼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초 ‘K먹방 트립’을 계획하고 있다.
/심희정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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