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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신임 회장에 한재민 후보 당선

전국 전공의를 대표하는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신임 회장으로 한재민 후보가 당선됐다.

9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진행한 제 24기 대전협 회장 선거 개표 결과 한재민 후보가 차기 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 후보는 투표 참여 인원 8,106명 중 4,214표를 얻어 득표율 51.99%를 기록했다. 한 후보와 경쟁한 김진현 후보는 총 3,892표(득표율 46.01%)를 받았다.

한 후보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경남 남해군 상주면 보건지소를 거쳤다. 현재는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연기된지 두 달 만에 치러졌다. 선거인 명부를 제출한 전공의 1만2,288명 중 8,106명이 참여해 투표율 65.97%를 기록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당선 직후부터 이듬해 8월까지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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