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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울산 화재 가슴 졸였다...사망자 없어 천만다행"

문 대통령 SNS에 울산화재 소회글

"소방관과 잘 대피해준 국민께 감사"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울산 아파트 화재와 관련 “신속하게 대응하고 목숨 건 구조에 나선 소방관 여러분과 대피에 잘 협조해 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 모두 가슴을 졸였다”며 “자칫 대형 참사가 될 뻔한 아찔한 사고였지만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으니 천만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8일 오후 11시7분께 울산 남구의 33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불이 나 15시간 40분만인 전날 낮 12시 35분께 꺼졌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고, 연기흡입 등 경상자만 93명 발생했다.

특히 “소방당국의 대응이 빛을 발했다”며 “5분 만에 신속히 화재현장에 출동했고, 곧장 건물 내부로 진입해 집집마다 구조를 도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침착한 대처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부상을 입은 분들도 하루속히 쾌차하길 기원하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위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주민들의 침착한 대응이 빛났다”며 “소방대원 지시에 따르고 서로 도우며 안전 계단을 통해 화재 대피 매뉴얼대로 행동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많은 숙제가 남았다”면서, “외장재의 안전기준이 강화되기 이전 건축된 고층건물은 여전히 대형화재의 가능성에 노출돼있다”고 지적했다. 또 “부족한 초고층 고가 사다리차 보강도 절실한 과제”라며 “정부는 이번 화재 사고를 통해서 드러난 개선과제를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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