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1명 추가 확진…방문 주사 연관 확진 없어

484번,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

부산 누계 확진자 484명으로 늘어

483번, 추석 연휴 파주 방문한 이후 증상 발현

/연합뉴스

12일 부산에서는 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심환자 41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484번(해운대구)이다.

484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475번(해운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475번 확진자는 462번(남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462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431번(부산진구) 확진자와 동구의 한 이비인후과의원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확진된 484번 확진자는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483번(사하구) 확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파주를 방문한 이후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 122번 확진자는 483번 확진자와 부부관계이며, 파주 123번 확진자는 이들 부부의 지인이다. 파주 123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이들 부부와 함께 식사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최초 감염자와 감염원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방문 주사와 관련해서는 전날 1명이 추가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쇄 감염이 발생한 평강의원 접촉자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는 대상자 305명 모두 검사를 마쳤으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백양초등학교 연관 접촉자 43명에 대한 전수 검사도 완료된 상태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린코아목욕탕과 현대스포렉스 연관 접촉자 중 검사 대상자는 434명이며 이중 285명이 검사를 통해 음성 통보를 받았다. 나머지 149명은 검사 예정이다.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484명으로 늘었다. 현재 78명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고신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환자는 3명이며 위중 환자는 3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