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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 부는 ‘기프트카드’ 바람

배달의민족 '상품권 선물하기' 출시

앱 내 라이더스 등 모든서비스 가능

카카오커머스도 '톡딜 카드' 선봬

배달의 민족이 13일 출시한 ‘상품권 선물하기’ 이용화면/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는 가운데 특정 플랫폼이나 브랜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프트 카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기프트 카드로 이용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고, 플랫폼 입장에선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설 수 있어 최근 배달이나 커머스 플랫폼들이 잇따라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 민족(배민)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정액 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민 앱에서 원하는 금액대의 상품권을 선택하고 수신자의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구매해 선물할 수 있다. 선물 받는 사람은 상품권을 배민 라이더스, 포장·방문 등 배민 앱 내 모든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5,000원부터 5만원까지 총 8종으로 구성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축하·응원·감사 등 TPO(시간·장소·상황)에 적절한 메시지 카드를 상품권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안부 인사를 전하는데 유용할 것”이라며 “쉽고 재미있게 마음을 표현하는 주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035720)커머스도 지난달 28일 ‘톡딜 기프트카드’를 출시하고, 이용자 확대에 나섰다. 톡딜 기프트 카드는 2인 공동 구매 서비스 ‘톡딜’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할 때 발급되는 기프트카드(1,000포인트)로, 카카오톡이나 URL 복사를 통해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다. 해당 기프트카드를 선물 받은 친구는 카카오커머스의 쇼핑하기·선물하기·장보기·메이커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22일 쿠팡도 1만원부터 50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팡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 쿠팡 기프트카드를 검색하고, 원하는 금액대를 골라 ‘선물하기’를 누르면 카카오톡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 수신자는 해당 금액만큼을 쿠팡 캐시로 적립받고, 쿠팡 내에서 상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플랫폼들이 잇따라 ‘기프트카드’를 도입하는 이유는 비대면 소비 문화 트렌드에 맞춰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이용자를 기반으로 신규 이용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던 이용자들도 기프트카드를 선물 받으면 플랫폼에 가입하게 된다”면서 “기프트카드를 통해 플랫폼들은 쉽게 이용자 층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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