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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단체종교집회 가진 선교사 연수원 운영자 고발

9~10일 400여명 집단으로 연수

경북 상주시가 지난 9~10일 정부방침과 달리 집단으로 종교 관련 집회를 가졌던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에 있는 BTJ 방열센터(2012년 설립·연면적 2만 6259㎡) 연수원을 운영하는 최 모씨를 13일 감염병 예방법 위반혐의로 상주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연수원은 해외로 파견하는 기독교회 선교사를 전문으로 교육하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코로나 사태가 악화 된 올해 초부터 운영을 중단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었던 지난 9일과 10일 400여명이 집단으로 연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때는 행사당일 3,000여명이 기숙한 것으로 알려져 집단발병에 대한 우려로 상주시와 방역 당국이 긴장했으나, 13일 현재 연수원 측에서는 424명이 함께 있었다며 명단을 제출했다.

이 연수원에는 9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3일 현재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확진자와 접촉한 단서도 아직은 나오지 않았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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