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참여한 배달 앱 업체는 전국배달라이더협회(와따), (주)샵체인(소문난샵), 허니비즈(띵동), 주식회사 먹깨비(먹깨비), 시흥상생경제협동조합(오~시흥)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들이 해당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뒤 지역화폐인 모바일 ‘시루’로 결제할 경우 음식을 판매한 업소는 앱 운영 업체에 2%의 배달 수수료만 내면 된다. 기존 배달앱 운영업체들이 음식점에서 받는 수수료가 6∼12%인 것을 고려하면 많이 낮은 편이다. 각 음식점이 이 앱들을 이용할 경우 기존 배달 앱과 달리 수수료 외에 별도의 광고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소비자는 액면가보다 5∼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 지역화폐로 결제함으로써 음식값 할인 혜택을 볼 수 있고, 각 배달 앱 운영 업체들은 앱을 널리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는 일단 식품류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 뒤 점차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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