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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페이로 ‘온라인 쇼핑에 배달 주문까지’ 기능 확대

울산시, 14일 케이티와 울산페이앱 기능 확대 협약

울산페이 플랫폼 활용 쇼핑몰 및 배달 서비스 추진

지난 4월 23일 한국노총 울산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울산 페이 구매 릴레이’에 참여하기로 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왼쪽부터)과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이 카페에서 울산 페이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14일 오후 시청에서 울산페이 운영사인 케이티 등과 울산페이앱 기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울산페이 운영대행사인 케이티를 중심으로 제휴사인 이지웰, 하렉스인포텍이 등은 공동으로 울산페이앱에 쇼핑몰과 배달서비스 기능 확대에 나선다.

울산페이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서비스는 울산페이 운영대행사와 제휴사에서 공동부담으로 개발을 추진해 별도의 개발 비용 등 재정이 투입되지 않는다. 특히 민간이 자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로 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쇼핑몰은 현재 가맹점을 모집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배달서비스는 11월중 가맹점 모집을 통해 이르면 연말에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입점에 관심이 있는 울산지역 소상공인은 이지웰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기능 확대는 이미 많은 가맹점과 이용자를 확보해 인지도가 높은 울산페이 플랫폼을 활용한 직접 결제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는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우 온라인 시장에서 비교적 손쉽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고, 이용자에게는 울산페이 사용 영역을 온라인 주문·배달까지 확대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서비스 도입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판로지원 확대와 배달수수료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여러분들이 울산페이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페이 운영현황은 9월말 기준 가입자가 27만 4,975명으로 14세 이상 울산시민의 28%가 이용하고 있으며, 가입가맹점은 2만 6,177곳이다. 발행액은 2,447억원에 달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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