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판피린 Q’는 아세트아미노펜 등 6가지 복합성분의 액상 종합감기약(해열·진통·소염제)이다.
콧물·코막힘·재채기·기침과 인후통(목 아픔)·가래·오한·발열·두통·관절통·근육통 등 초기 감기의 다양한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켜 준다. 병의 크기가 한손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용량 20㎖) 여행이나 외출 시 휴대하기 좋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1일 3회(1회 1병) 식후 30분에 마시면 된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다.
정제 감기약 ‘판피린티’(3정)도 있다. 국가 지정 안전상비의약품 중 하나로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
지난해 1,970만명이 진료를 받은 감기는 공기 중의 바이러스·세균이 주로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봄·가을 환절기에 코·편도·후두 등 상기도 점막을 침범해 염증을 일으킨다. 마스크·손씻기·적정 체온과 실내 온도·습도 유지에 신경을 쓰고 감기에 걸린 경우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우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감기약을 먹고 2~3일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판피린은 1961년 생산·판매를 시작한 장수 브랜드.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판피린 인형 광고를 떠올린다. 1960년대 말부터 도입한 캐릭터 마케팅 효과다. 두건을 쓴 판피린 인형과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성우 장유진씨의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메시지가 ‘감기에는 판피린’이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 동아제약이 지난해 6개월 안에 감기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 25~64세 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했더니 10명 중 8명 이상이 판피린을 알았고 복용 만족도는 83%에 달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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