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가 내년 1월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명성황후 공연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1995년 12월 이 작품의 첫선을 보인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자애로운 어머니로서의 명성황후의 모습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들에 맞서 나라를 지켜야만 했던 여성 정치가로서의 고뇌를 담은 창작 팩션 뮤지컬이다.
25주년 공연은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었던 이전의 성 스루(Sung-Through) 형식을 탈피해 스토리와 음악, 안무를 삭제하거나 추가했다. 여기에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이용한 다채로운 영상 효과로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무대 연출을 만나볼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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