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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이촌 현대 리모델링 사업자 선정

올 수주액 2조4,000억 돌파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수주액 2조4,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25일 롯데건설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조합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현대아파트는 지난 1974년 준공한 아파트다. 롯데건설은 주거전용면적 30~40% 이내를 증축하고 기존 가구 수의 15% 이내에 늘릴 수 있는 ‘가구 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면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9개 동, 750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공사비는 2,728억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이보다 앞서 3,300억원 규모의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사업도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대구 중구 남산동 대지면적 4만 8,330㎡에 지하 3층·지상 28층, 13개 동, 1,34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연이은 수주로 올해 2조4,415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게 됐다.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1,602억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원), 갈현1구역 재개발(9,255억원), 대구앞산점보 재개발(1,971억원), 대전 가오동2구역 재건축(2,016억원) 등 굵직한 사업이 적지 않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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