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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니스 테러' 용의자 21세 튀니지인…체포 당시 '코란' 소지

29일 오전 성당 침입해 범행…3명 사망

용의자 체포했지만 중태…예후 좋지 않아

마크롱 "단결해야…테러에 굴복해선 안돼"

트럼프·바이든도 트위터 통해 애도 표시

프랑스 니스에서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가 발생한 2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가운데) 대통령이 사건 현장인 노트르담대성당을 찾아 사건 현장을 지키고 있던 군인과 경찰들을 만나고 있다./AP연합뉴스




‘교사 참수’ 사건 13일 만에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또다시 발생한 흉기 테러 용의자는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으로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넘어온 21세 청년인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 당시 그의 가방에서는 흉기 3개와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 사본이 발견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장프라수아 리카르 프랑스 대테러 전담 검찰은 이날 아침 니스 노트르담 대성당 안팎에서 발생한 테러의 초기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라임 아우사위(21)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9월 20일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도착했고, 10월 9일 이탈리아 남부 바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 당시 그는 이탈리아 적십자사가 발행한 공식 문서와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 흉기 3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용의자가 프랑스로 넘어온 정확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그는 이날 오전 6시 47분 니스 기차역에 도착한 뒤 겉옷과 신발을 갈아신었다. 이후 약 400m를 걸어 오전 8시 29분 노트르담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성당 안에 30분가량 머물던 용의자는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성당 안팎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8시 57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경찰에 제압당하는 동안 용의자는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외쳤다. 중상을 입은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에 빠졌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가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 무장한 경찰들이 서있다./AFP연합뉴스


이번 테러로 숨진 피해자 2명은 성당 안에서, 나머지 1명은 성당 밖 술집에서 발견됐다. 성당 안에서 숨진 여성 피해자(60)는 마치 참수를 당한 듯 목이 깊게 파여있었고, 같은 공간에서 변을 당한 남성 피해자(55) 역시 목에 깊은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다른 여성 피해자(44)는 용의자를 피해 성당 인근 술집으로 도망쳤다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졌다.

지난 16일 한 중학교 교사가 이슬람교 풍자만화를 보여주며 표현의 자유를 가르친 뒤 참수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지 단 13일 만에 또다시 발생한 테러에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곧바로 사건 현장을 찾아 “이 시기에 우리는 반드시 단결해야 하며, 테러와 분열의 정신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트위터에 “이런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우리의 마음은 프랑스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도 트위터에 “(아내) 질과 나는 예배당의 무고한 이들에 대한 니스에서의 끔찍한 테러 공격 이후 프랑스 국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바이든·해리스 정부는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을 막기 위해 우리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남겼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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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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