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금고 제조·관리 전문기업인 신성금고(대표이사 하균표)는 프리미엄 안전금고 플랫폼 서비스의 은행맞춤 상품인 ‘볼트1932 체인지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볼트1932 체인지업’은 갈수록 줄어드는 은행 대여금고를 대체할 목적으로 출시한 서비스 상품이다. 은행은 신성금고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대여금고 지원서비스를 설계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신성금고는 은행 점포별 맞춤형 대여금고 서비스 지원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도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시중은행 대여금고 크기 수준의 작은 금고도 구비했다. 작은 금고를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
또한 개별 금고실, 고객지원 혜택 기준 등 운영 체계도 은행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 밖에도 상품권과 카드 등 서비스 프로그램 정비 등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안전금고 공유금고 플랫폼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신성금고는 위험 보장과 보안 관리에 있어서도 신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모으고 있다. 볼트1932의 모든 금고는 현대해상 금고종합보험(DDD)에 가입하고 있으며, 경비는 ADT캡스가 365일을 관리한다.
이와 관련, 하균표 신성금고 대표이사는 “최근 5년 사이에 600여개에 달하는 시중은행 점포가 폐쇄됐다. 올 상반기만 130여개 점포가 줄었다. 이로 인해 은행이 지원했던 대여금고도 줄어들고 있다.”며 “볼트1932 체인지업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안전금고 서비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또 “은행입장에서 고객에게 ‘지점을 폐쇄하니 은행 대여금고에 보관하던 귀중품을 집에서 보관하라’고 얘기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점이 있다. 볼트1932 체인지업은 은행 입장에서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는 대안이 된다”고 지적했다.
볼트1932 체인지업의 ‘가정보다 안전하고, 은행처럼 편리한 서비스’라는 서비스 모토는 이러한 은행의 잠재적 수요를 고려해 설정했다는 게 하 대표의 설명이다.
한편, 신성금고는 지난 9월 볼트1932 1호점인 압구정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내 볼트1932 퇴계점과 제주점 개설도 준비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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