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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박나래, 김빈우 노출 의상에 "열이 많으셨나 보다"

/사진= tvN




개그우먼 박나래가 맥시멀 라이프에 대한 미련으로 대유잼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박나래는 신애라, 윤균상과 함께 배우 김빈우와 남편 전용진의 집을 찾았다. 오프닝에서 “워킹맘계의 사기캐라 집이 상상되지 않는다. 복근 사진으로 화제가 됐는데, 아이가 둘이나 있다”라고 김빈우를 소개한 박나래는 오랜만의 만남에 “언니는 그대로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집에 들어선 박나래는 남편 전용진에 대해 “어마어마하게 잘 생기셨다. 인터넷에 하정우 닮은꼴로 알려졌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넘쳐나는 신발과 옷에 대해 서로의 지분이 더 많다고 주장하는 김빈우와 정용진에게 “확실하게 빈우 씨 지분이 더 많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김빈우가 어린 시절 입고 무도회장을 누볐던 초미니 사이즈의 노출 심한 옷을 여럿 발견한 박나래는 “어렸을 때 열이 많았던 것 같다”고 평가해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또한 전용진의 애착템인 헌팅캡에 대해 “복덕방 할아버지 같은 걸 참 좋아하신다. 이런 건 원로 배우 선배님들이 많이 쓰시던 것”이라고 팩트 폭격을 던졌다.



더불어 김빈우의 고가 명품백이 육아 가방에 밀려 버려질 위기에 놓이자 “이것도 애기다”라며 비명을 질렀지만 “예쁜 쓸 애기”라는 반박에 울상지었다. 나아가 신애라가 “시장에서 산 것도 잘 쓰면 명품”이라고 제지하자 “시장에서 산 건 시장에서 산 물건이다”라고 강조해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박나래는 명품에 미련 갖는 모습으로 맥시멀 라이프의 미덕(?)을 설파하는가 하면 티켝태격 캐미를 발산하는 부부 사이에서 사랑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감동까지 선사하며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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