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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제1회 상황관리 우수사례 연찬대회’ 대상에 인천소방본부

새벽 119 구조신고 기민하게 대응해 생명 구조







소방청은 ‘제1회 상황관리 우수사례 연찬대회’를 개최하고 총 9점의 우수사례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연간 1,100만건이 넘는 119구급대 신고사례 중 침착하게 상황에 대응하고 유관기관과 성공적으로 협업한 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우수사례 28건을 제출했고 심사를 통해 총 9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소리 없는 신고에도 응답하는 119’ 사례를 발표한 인천소방본부가 차지했다. 인천소방본부 상황실에는 지난 7월2일 오전 3시경 119 신고전화가 걸려왔지만 19초 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근무자는 새벽 시간인 데다 최근 같은 번호로 걸려온 신고내역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다시 전화를 걸었다. 이어 “쓰러질 것 같아요”라는 소리를 듣고 바로 구급대를 출동시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여성의 생명을 구했다.

최우수상은 ‘무응답 요구조자의 위치 확인과 구조’ 사례를 발표한 경기소방본부와 ‘미개통 휴대폰을 이용한 극단적 선택자 구조’ 사례를 발표한 제주소방본부가 받았다. 또 우수상에는 지난 9월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량칸막이를 부수고 옆 세대로 대피하도록 안내한 전남소방본부와 지난 5월 점포 화재를 접수받자 윗층에 요양원이 있는 것을 파악하고 즉시 대피하도록 한 대구소방본부의 사례가 선정되었다.

소방청 황기석 119종합상황실장은 “재난대응의 시작인 신고·접수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전국 119상황실 요원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앞으로도 유사 사례에 신속하고 융통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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