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숙박, 레저에 이어 맛집을 포함한 식문화 사업으로 확장한다.
11일 아놀자는 국내 웨이팅 서비스 1위 기업 나우버스킹에 인수조건부 투자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기반의 대기 고객 관리 솔루션 ‘나우웨이팅’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누적 사용자 1,800만 명, 국내 최다인 2,600개 이상의 매장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야놀자는 나우버스킹의 레스토랑 중심 스마트 웨이팅 솔루션을 숙박, 레저 등 여가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 야놀자 앱과의 연동을 통해 고객은 여행지 근처 맛집을 추천받고, 전국 유명 레스토랑 예약, 웨이팅, 주문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전상열 나우버스킹 대표는 “고객의 여가와 업체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온 만큼, 야놀자의 여가 산업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방향성에 공감했다”면서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적용 분야를 확대해 업체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야놀자가 글로벌 여가 슈퍼앱으로 진화하기 위한 중요한 행보”라며 “앞으로도 언택트 리딩 기업으로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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