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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엔컴, AR 기반 AURA 플랫폼으로 비대면시대 비즈니스 시동

사진제공. 대림엔컴 / 대림엔컴의 AURA를 원격지에서 모바일로 확인하는 UI




인공지능(AI) 및 증강현실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 대림엔컴(대표 임병준)은 자사 증강현실(AR) 기술 기반 CS 서비스 플랫폼 AURA(오라)를 산업용 플랜트, 펌프, 모터 전문기업 효성피엠에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림엔컴은 이번 AURA 공급을 토대로 다양한 제조사들과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영업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비대면 기반의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가운데 대림엔컴은 이처럼 역동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산업현장의 유지보수 분야 공략을 위해 AR기술과 IoT 센서를 접목한 제품 관리 및 하자보수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림엔컴의 AR 플랫폼 AURA(AR Based Untact Remote Assistance Solution, 증강현실 기반 비대면 원격 지원관리 솔루션)는 IoT 센서로 열과 진동을 탐지해 수집한 정보를 스마트기기로 전송한 후 AR 영상으로 하자조치 및 작업지시를 할 수 있도록 구현된 솔루션이다. 현장 작업자는 스마트기기에 표시된 작업가이드에 따라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원격 전문가는 수신 받은 현장 영상을 보면서 TEXT, 포인팅, 이미지 등 부가정보를 현장 작업자에게 전송해 원격지에서도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효성피엠은 서비스 기반의 펌프 판매 기업으로 단순한 오류 및 정비 과정도 고객과 많은 통화 시간이 소요됐으며, A/S를 위해 지방 출장이 잦았다. 이러한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림엔컴의 AURA 도입을 검토해 간단한 펌프 정비를 AR 스마트 메뉴얼로 대체하고, 화상 기반의 원격 지원을 구축해 장애 시 비대면 실시간 조치가 가능해졌다. 펌프의 온도와 진동은 IoT 센서로 모니터링 해 장애 발생 전에 펌프의 이상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같은 4차 산업 기술 도입은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 서비스 만족도에서 좋은 평판을 이끌어내고 있다.

효성피엠 관계자는 “기존에는 현장에서 하자가 발생될 때 전화 상담원이 펌프의 이상 증상에 대해 설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출장이 많았다면 AURA 도입 이후 간단한 정비는 AR을 이용한 스마트 메뉴얼을 활용하고, 화상 원격지원으로 비대면 실시간 하자 처리가 가능해졌다. AURA를 통해 실제 현장의 제품 인식률을 높이고, 하자보수 기간을 단축해 시간 및 비용 효율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더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대림엔컴 임병준 대표는 “대림엔컴의 AURA는 증강현실 스마트 매뉴얼, IoT 센서 실시간 장애감시와 알람, 그리고 화상 비대면 원격 지원시스템 하나로 융합한 플랫폼으로 그 적용범위가 산업 전반에 다양하고 이에 따른 잠재적 수요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이번 효성피엠의 AR CS 센터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AURA의 성공가능성을 충분히 검증했다. 앞으로 여러 제조사들과 협업을 추진해 AURA 서비스 제품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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