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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리질리언스 성공적 발사...민간우주여행 시대 '성큼'

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 있는 미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터의 발사대에서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우주선 발사가 성공하면 미국은 2011년 우주 왕복선 퇴역 이후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우주 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냈다가 지구로 다시 데려오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된다./연합뉴스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우주 비행사 4명이 16일 오전 9시 27분(한국시간, 현지시간 15일 오후 7시 47분) 마침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이번 발사는 시험 비행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유인 우주여행 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비행으로 성공 시 민간 주도 우주여행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미 CNN방송 등은 스페이스X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력)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리질리언스는 팰컨9 로켓에 실려 지구를 박차고 우주로 솟아올랐다. ‘크루-1’으로 명명된 이번 임무는 민간 우주여행 시대를 여는 시금석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워 ISS로 보내는 데 성공했지만, 그때는 시험 비행이었다.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드래건 캡슐은 최근 NASA 인증을 받으면서 이 인증을 받은 첫 민간 우주여행용 우주선이 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발사가 한때 괴짜 스타트업으로 여겨졌던 스페이스X에는 성인식을 치르는 순간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화물과 우주비행사를 모두 ISS에 보내면서 우주 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이자 NASA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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