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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경찰2' 이범수, 출연 이유 "경찰들의 노력과 고충이 나를 이끌어"

/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범수가 ‘바다경찰2’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MBC에브리원 ‘바다경찰2’는 연예인들이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 환경 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각종 업무를 맡아 해결하며 해양경찰의 감동과 애환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범수와 함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 4인 멤버가 출연을 확정했다.

‘바다경찰2’의 든든한 맏형은 이범수다. 대중은 이범수를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이자, 예능에서도 엉뚱하지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친근한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다.

이범수의 ‘바다경찰2’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기대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범수의 유쾌함과 리더십, 사람냄새 나는 따뜻함을 모두 볼 수 있는 예능일 것이라는 기대였다. 이에 이범수는 오랜만에 예능, 그것도 ‘바다경찰2’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직접 전했다.

이범수는 “남자들 대부분이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만 유난히 군인과 경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제복 입고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것 자체가 멋있지 않은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MBC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형사 역할을 맡아 준비할 당시, 실제 경찰서에 의뢰해 형사들과 일주일 가량 현장에 나가 실전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평소 TV와 영화에서 그려진 형사들의 멋진 모습 혹은 활약 이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고충과 노력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바다경찰2’


이범수는 이 같은 경찰들의 노력과 고충이 자신을 강력하게 ‘바다경찰2’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그는 “제작진이 ‘바다경찰2’를 제안 했을 때 로망과 함께 호기심이 앞섰지만 또 한편으론 ‘괜히 중요한 일 하시는 분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나부터 경찰 분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고된 일을 하고 계신지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번 기회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경찰들의 노고를 많은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그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경찰들의 고충과 노력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이를 대중에게 알리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는 이범수의 마음은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범수는 유쾌함 속에서도 강력한 호기심과 열정을 쏟아내며 해양 경찰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노력을 거두지 않는 그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진심으로 임했는지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이범수는 로망을 넘어 감사의 마음으로 ‘바다경찰2’를 선택했고, 제작진 역시 이범수의 열정과 강력한 리더십에 대해 입을 모아 극찬하고 있다.

한편 2020 ‘경찰 시리즈’ 컴백작 MBC에브리원 ‘바다경찰2’는 11월 25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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