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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에 첫 영외법당 '홍제사' 들어선다

내년 연말께 완공될 예정

군과 일반 시민 위한 공간

군종특별교구장인 선묵혜자 스님.




육·해·공 삼군 본부 영외법당인 계룡대 홍제사(弘濟寺)가 이르면 내년 말께 문을 연다.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 일대에서 육해공군본부 계룡대 홍제사 건립불사 기공식을 봉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홍제사는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일대에 총 대지면적 4만1,297㎡, 연면적 1,447㎡ 규모로 이르면 2021년 11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경내에는 군 장병과 법사들을 위한 법당과 교육관이 각각 들어선다. 홍제사는 군인뿐만 아니라 일반 불자를 위한 포교사찰로 템플스테이, 명상, 서예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홍제사는 계룡대 영외에 세워지는 첫 번째 불교 사찰이다. 그동안 불교는 개신교, 천주교 등 다른 종교와 달리 계룡대 영외에 종교시설을 마련하지 못했다. 영내에 호국사가 있지만 보안 등의 문제로 예비역이나 군 가족, 지역민 등은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홍제사 건립에는 군 예산 50억 원도 투입된다. 1990년대 계룡대 군인아파트 재건축과정에 호국사 포교당 건물이 포함되면서 자리를 내어줬다. 홍제사 건립에 지원되는 군 예산은 당시 포교당 이전에 따른 보상 차원이다.



군종특별교구장인 선묵혜자 스님은 “현재 140여 명의 군승 법사들이 육해공군 각 군부대에서 전법에 매진하고 있다”며 “계룡대에 홍제사가 들어서면 군불교 총본산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계룡대 호국 홍제사 조감도./사진제공=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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