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모두가 빛나는 지속가능한 전남미래교육’을 내년도 목표로 정하고 이에 따른 4대 역점과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교육 2021’ 역점과제는 △기초학력 책임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수업 혁신 △지속가능한 미래학교 육성 △조직문화 및 행정 혁신 등이다.
기초학력 책임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나타난 학습격차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초등 저학년 단계에서 기초학력을 튼튼하게 갖출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정규 교사 40명을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로 지정해 초기 문해력과 수해력 향상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써 전남 기초학력 지원센터를 구축해 학습결손과 기초학력 지원체제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수업 혁신은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다.
온라인 학습지원시스템 구축, 블렌디드 러닝(대면·비대면 혼합 수업) 활성화,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 온라인 수업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미래학교 육성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안고 있는 전남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미래학교의 큰 틀에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추진한다.
조직문화 및 행정 혁신은 위기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운영시스템을 혁신한다는 내용이다.
교육행정을 정책 중심, 지원 중심으로 재조직하고, 학교 지원 중심 교육지원청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역량 중심 인사 혁신과 평가 결과를 정책에 환류하는 정책 평가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021년에는 새로운 역점과제를 통해 교육의 공정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남의 미래를 열어갈 민주시민을 양성해 전남교육이 새로운 표준이 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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