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 열리는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공모 심사에서 도는 1차 서류 및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적격지로 선정됐다.
도는 심사에서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기관이 적극 지원하는 형태로 사회적경제를 주도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최종심사에서 주재식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이 종합발표를 진행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박람회 개최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강력한 지원 의사를 표명하는 등 유치에 힘을 보탰다.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전국의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됐다. 지난해 대전에 이어 올해는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4회 박람회는 2022년 7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 회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사회적경제의 성과와 우수한 민·관 거버넌스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의 미래상을 재설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북이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은 물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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