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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정책
서울·세종 등 6곳...유료 '자율주행 셔틀' 운행한다

상암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정부, 첫 자율차 시범지구 지정

이르면 연말부터 탑승 가능할듯

국토교통부는 22일 올해 말부터 서울과 충북·세종·광주·대구·제주 등 전국 6곳에서 실제 운임을 받고 승객을 실어나르는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시험운행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 내부 모습. /연합뉴스




이르면 올해 말부터 서울과 충북·세종·광주·대구·제주 등 전국 6곳에서 실제 운임을 받고 승객을 실어나르는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열고 이들 6곳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최초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범운행지구는 올해 5월부터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의해 새로 도입된 제도로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특례지구다.

구체적으로 서울 상암동 6호선 지하철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상업과 주거·공원 지역 6.2㎞ 구간을 비롯해 충북 오송역~세종터미널 22.4㎞,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 38.7㎞ 등에 자율주행 셔틀이 유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세종에서는 ‘수요응답형’ 정부세종청사 순환 셔틀 서비스를 실증하며 광주 광산구에서는 자율주행 노면청소차와 폐기물수거차가 길거리를 청소하게 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민간기업은 해당 지구에서 여객·화물 유상운송 허용, 임시운행 허가 시 자동차 안전기준 면제 등 다양한 규제특례 허가를 받은 뒤 실제 요금을 받으면서 사업운영 관점에서 실증해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시범운행지구 지정으로 무인셔틀·로봇택시·무인배송 등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 분야의 실증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국토부는 이르면 연말부터 이들 시범운행지구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 실증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앞으로 시범운행지구에 대한 관리·성과 평가와 함께 지구 지정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구 지정으로 자율주행차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발굴·도입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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