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과 양요섭이 ‘구해줘! 홈즈’에서 만능 매력을 뽐냈다.
윤두준·양요섭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덕팀 코디로 출격했다. 이들은 붐과 함께 대학병원 의사인 1인 가구 의뢰인이 요청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처럼 예쁜 집 매물 찾기에 나섰다.
양요섭은 스튜디오에서 먼저 첫인사를 전했다. 그는 “윤두준에게 제가 사는 곳을 추천해 옆 동에서 지내고 있다. 저희가 취향이 비슷하다”며 “조도를 낮추고 무드등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남향인데 블라인드를 다 쳐놓고 밥을 먹을 때만 형광등을 켠다”는 먹방 스타다운 생활 습관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복팀의 매물을 먼저 본 윤두준과 양요섭은 “도시 같지 않다. 분위기가 좋다”고 감탄하면서도 “우리 집도 좋다. 처음부터 쓰리룸을 가는 것보다 차츰 집을 넓혀가는 성취감이 있다”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매물을 구하러 용산구 이태원에 출격한 두 사람은 붐과 함께 ‘이태원 프리덤’으로 댄스 타임을 가졌다. 양요섭은 “의무경찰로 이 주변에서 군 복무를 했는데 주변이 굉장히 좋다”고 깨알 어필했다. 윤두준은 신축 건물의 이점을 언급하면서 “아버지가 건축 일을 하셔서 이 정도는 안다”고 남다른 안목을 뽐냈다.
첫 번째 매물은 스카이 뷰가 매력적인 ‘남산 뷰멍 하우스’였다. 윤두준과 양요섭은 즉석에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패러디해 청춘 드라마 주인공 포스를 선보였다. 두 번째 매물은 마포구 성산동 ‘레알 마포리드 벽돌집’이었다. 윤두준은 “드라마 자료화면인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양요섭은 “해바라기 장식이 금전운을 불러줄 것 같다”고 마음에 들어 했다.
두 사람이 직접 준비한 세 번째 매물은 마포구 노고산동에 위치한 ‘낭만닥터 돌담집’이었다. 편백 욕조가 있는 욕실에서 두 사람은 자기애(愛)를 담은 눈빛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덕팀의 최종 선택은 ‘레알 마포리드 벽돌집’이었고, 의뢰인도 윤두준·양요섭이 소개한 ‘레알 마포리드 벽돌집’을 최종 선택했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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