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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10주년…野, 애도의 물결

김종인 "안보에 구멍 뚫리면 안돼"

안철수 "북한의 천인공노할 만행"

원희룡 "희생자의 이름 잊지 않겠다"

야권은 23일 연평도 포격 10주기를 맞아 순직 장병과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발생한 해병 전사자 및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연평도 도발은 휴전협정 이래 우리 영토와 국민 대상으로 대규모 군사 공격을 감행한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안보에 구멍이 뚫리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라”고 전했다. 이어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1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안보 상황은 그때보다 나아진 게 없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형체도 없이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 불태워도 이 정부는 잠잠하다”고 지적했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10년 전 오늘, 북한은 평화로운 대한민국 섬마을 연평도에 170여 발의 포탄을 퍼부었다”며 “해병대원 두 명과 무고한 민간인 두 명 등 우리 국민 네 명이 목숨을 잃고 2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북한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규탄한다”며 “빗발치는 포탄 속에서도 끝까지 대응 포격을 멈추지 않았던 장병들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기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병대 서정우 하사는 휴가를 나가다가 포격 소식을 듣고 자진 복귀를 하다가, 문광욱 일병은 반격을 위한 전투 준비 중에 적탄을 맞았다. 서정우 하사는 21살, 문광욱 일병은 19살이었다”며 “대한민국은 그들의 이름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에 목숨을 바친 두 젊은이에게 깊은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가족에게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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