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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여고 학생동아리 공예 이색전시 눈길

양말공장 폐기물로 나무에 겨울옷

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여자고등학교(교장 김정렬)가 학생들과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지구환경도 보존하는 이색적인 동아리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 학교 토요 예술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겨울 병충해도 잡고 환경을 지키는 양말목 공예(Up-cycling design)를 전시했다. 양말목이란 양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기물로 양말 앞코 마감을 위해 자르는 부분을 소재로 재활용하는데 이를 활용한 나무 옷 입히기가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기획은 양말목과 털실을 사용해 나무에 옷을 입히는 디자인(사진)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친구와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 마음의 평온을 가져 안겨 준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 학교 예술 동아리는 다양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작은 힘이지만 자신이 받은 사랑을 사회에 나누기를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경북교육의 구호에 맞게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성장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금오여자고등학교 김정렬 교장은 “이번 기획 전시는 같은 진로를 지향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올해 토요 자율동아리가 사랑 나누기로 주제를 설정한 뒤 꾸준히 활동한 결과물”이라며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모두가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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