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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후 남은 동전 처리가 난처하다면 여기, 머니플렉스





해외 여행 경험이 있다면 다들 환전 시 동전 교환의 어려움은 겪어 보았을 것이다. 기념으로 그냥 간직하기에는 동전의 수가 좀 많다면,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있다.

디지털 외화 금융 서비스 스타트업 코인트래빗(대표 이종선)이 제공하는 머니플렉스 서비스가 그것이다. 현재 신세계 이마트와 홍대입구 하나멤버스 라운지 등에 설치된 머니플렉스 기기를 이용하면 외화 동전을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이나 하나머니 같은 전자적 지급 수단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외화 동전 뿐만 아니라 은행 지점에서 교환이 힘든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6개 국가의 화폐도 교환이 가능하다.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의 앱 없이도 약 40초 만에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되며, 국제 은행 표준에 따른 위변조 감별 기능도 가지고 있어 위폐 문제도 없다. 코인트래빗은 관련 특허 등 15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인 환전, 송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와 하나멤버스에서 운영중인 머니플렉스


이종선 대표는 한국도로공사 시스템 개발, 벤처기업 연구소장 등 총 17년간의 개발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평소 여가 시간에 해외 여행을 즐기다가 외화 동전 교환의 어려움을 겪으며 서비스의 필요성을 깨닫고 창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해외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을 텐데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한국에 진출하면 엄청난 외화 낭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와 반대로 자신이 먼저 활성화시키면 해외 시장도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코인트래빗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타트업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되어 인천공항 내 무인 환전 서비스 운영을 확정 받았고, 2020년 이마트와 하나멤버스 포인트 교환 서비스 계약을 시작으로 총 6대의 기기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여행 문화의 변화 속에서도 2020년 3월 서비스를 오픈해 11월 현재까지 다수의 이용자가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며 사업성을 검증 받았고, 해외 수출 계약 체결도 진행되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인트래빗에서는 ‘제휴사 직접 연계 프로세스’를 통해 포인트, 상품권 등을 가진 곳이면 머니플렉스 무인 환전 서비스에 제휴사로 입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각 제휴사에서 서비스를 함께 홍보하기 때문에 초기 서비스 마케팅 비용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현재 확보된 제휴사의 전국 지점만 5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종선 대표는 “현재 머니플렉스는 국내 외화 동전 수급 및 유통 프로세스, 협업 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 분들은 더욱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고 수익성도 확대될 예정”이라며,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잠들어 있는 외화를 디지털 자산화 해서 유통시키고, 현금 없는 사회 구축에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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