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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 오늘(24일) 입대…현역 육군으로 군 복무 시작한다

배우 신재하. / 사진=신재하 SNS




배우 신재하가 오늘(24일) 현역 입대했다.

24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신재하가 현역 육군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5월 전역할 예정이다.

신재하도 입대를 하루 앞둔 전날 자신의 SNS에 “제 꿈을 위해 미루어왔던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항상 마음 속 한 편에 짐처럼 남아있었고,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고 입대를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제 20대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던 것 같다. 불투명한 내일이 항상 겁났고, 그걸 잊기 위해 쉬지 않고 작품을 위해 달렸다”며 “그런데 막상 돌이켜보니 전 많이 행복했다. 좋은 인연들을 얻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얼굴 찡그려지는 기억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글을 읽는 그대 덕분에 제 인생 첫 페이지가 잘 쓰였다. 조건 없이 절 응원해주고 보살펴 주어 감사하다”고, “이 첫 페이지가 부디 그대의 시간 속에서도 같은 기억이길, 앞으로 잠시 떨어져 있을 시간을 가득 메워주길 바란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할 수는 없지만 덜 힘들길, 상처는 얕길, 잘 아물길, 돌이켜보면 웃음 가득한 기억들이길 기도한다. 돌아와서 또 언제나처럼 제가 찾아가면 못이기는 척 받아주세요”라며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신재하는 2014년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를 통해 데뷔한 이후 드라마 ‘피노키오’, ‘너를 기억해’, ‘슬기로운 감빵생활’, ‘VIP’,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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