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2010)’, ‘구르미 그린 달빛(2016)’, ‘화랑(2016)’, ‘조선로코-녹두전(2019)’ 등을 통해 청춘 사극을 흥행시킨 KBS2가 새로운 콘셉트의 청춘 수사극을 내놓는다.
12월 21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연출 김정민/ 극본 박성훈·강민선)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암행어사’는 조선의 진정한 ‘킹스맨’이었던 암행어사를 통해 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영웅에 대해 이야기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정의구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유쾌한 해학으로 풀어내는 한편, 김명수(성이겸 역)와 권나라(홍다인 역), 이이경(박춘삼 역) 등 청춘 배우들이 출격해 능동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밝은 에너지로 물들일 계획이다.
모험과 성장, 그 속에서 피어나는 동료애 또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요소 중 하나다.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어사단의 일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각종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점차 성숙해져 간다. 서툴지만 훈훈한 인간미를 녹여내며 KBS2 전매특허인 ‘청춘 사극’의 힘을 톡톡히 보여줄 예정이다.
조선의 비밀수사단으로 활약할 초보 암행어사 성이겸(김명수 분)과 어사단 홍다인(권나라 분), 그리고 박춘삼(이이경 분)이 어떤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청춘 사극’의 역사를 새로 쓸 KBS2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오는 12월 21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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