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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멤버들, 대리배팅 '아바타' 도박까지 연루…또 걸렸다

초신성(슈퍼노바) 윤학, 성제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트위터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았던 그룹 초신성(슈퍼노바) 일부 멤버가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5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로 초신성 멤버 2명을 포함해 10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 9월 초신성 멤버 윤학과 성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 중 1명은 도박장 운영 조직이 국내에서 운영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사이트는 해외 현지 카지노가 생중계로 도박장을 보여주고 국내 참여자들이 현장에 있는 사람을 이른바 ‘아바타’로 지정한 후 베팅 여부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도박 사이트 참여자 가운데 고액을 베팅한 경우만 추렸는데도 수사 대상이 100여명에 달했다며, 수사 과정에서 탤런트나 조직폭력배 등이 도박 행위자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학과 성제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입건된 당시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초신성은 2007년 데뷔한 6인조 그룹으로 일본에 진출해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5인조 그룹으로 개편 후 슈퍼노바로 그룹명을 바꾸고 활동 중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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