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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코스테크

맨파워 뛰어난 실사출력기 업체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코스테크(대표 민경원·사진)는 국내 최대 실사 출력기 종합 공급업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100년 기업을 모토로 인재양성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다.

실사출력기·커팅기(Sign & Graphic)사업과 제어계측·검교정기(Test & Measurement)사업 등 2개 분야에서 업계 선두에 올라설 수 있었던 배경도 결국은 차별화된 ‘맨 파워’ 덕분이다.

1인당 의무교육시간이 연간 100시간이 넘을 정도로 교육이 일상인 기업.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 관련 유료교육에도 아낌없이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제어계측 및 검교정기 사업과 인쇄출력 사업은 서로 다른 분야지만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출력하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특히 인쇄 시에는 장비의 성능뿐 아니라 그에 걸맞은 잉크와 소재를 조합하고 또 아주 미세한 차이까지도 표현해내는 컬러프로파일을 적용하는 등 종합적인 과정을 거쳐야만 원하는 결과에 도달한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코스테크 본사 전경./사진제공=코스테크


20년 넘게 거래한 글로벌 메이커의 제품들도 최소 3개월 이상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잉크와 소재, 프로파일과의 최적 조합을 찾아낸 후 판매된다. 중국산 장비의 경우 테스트기간이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릴 정도다. 잉크와 소재 통합 솔루션 ‘오렌지박스(ORANGEBOX)’가 고객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이유다.

지난 2017년부터 LFP 잉크제조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코스테크는 올 5월부터 국내 실사업계 최초로 글로벌 메이커의 프린터를 반제품 형태로 수입해 직접 조립 및 세팅,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친 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높은 출력품질과 제품 안정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종합적인 테스트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장비와 소재, 잉크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고완재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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