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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상무대 16명, 광주 골프모임 7명 등 무더기 확진

전남대병원 방역 /사진=연합뉴스




전남 장성 상무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군인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전남도는 28일 오전 8시 기준 전남 장성에서 총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6명은 모두 상무대 소속 군인들로 전날 확진된 전남 395번(장성 6번) 육군 장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상무대 포병학교 교육생인 전남 395번 확진자가 나오자 상무대 내 접촉자와 주민 접촉자를 전수조사한 결과, 296명 군인 중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민 29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395번(장성 6번) 환자는 육군 장교로, 지난 12∼15일 서울을 다녀온 후 교육을 받기 위해 상무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광주 확진자가 참석한 골프 모임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전남에서는 전날 광주와 전북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의 추가 감염이 이어져 총 7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27일 하루 동안 총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16명 중 광주 651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이들이 7명에 달했다.

A씨와 함께 경기도 골프장에 1박 2일로 골프 여행을 함께 간 이들이 6명 확진됐다. 나머지 한 명은 A씨의 가족이다.

광주에서는 광주교도소 내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전남대병원 관련해서도 입원환자의 가족도 추가 감염되는 등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광주는 지난 25일 이후 나흘째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장성·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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