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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명창 안숙선…삼성SDI, 長壽 비결 배우는 까닭은

사내 온라인 채널에 안 명창 이야기 게재

'원형을 지키는 노력' 등 중요성 전파

삼성SDI 사내 온라인 채널 ‘SDI Talk’에 소개된 안숙선 명창. /사진제공=삼성SDI




방송인 송해에 이어 안숙선 명창이 삼성SDI 사내 온라인 채널에 등장했다. 삼성SDI는 각 분야에서 장수하며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인물을 조명하고 있다. 장수 비결을 배워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마음을 다잡겠다는 취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8세 어린 나이에 국악에 입문해 지금까지 국악 외길을 걸어온 안 명창의 이야기를 사내 온라인 채널 ‘SDI Talk’에 게재했다. 지난 9월에는 방송인 송해가 나와 ‘롱런’ 비결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안 명창은 문화예술상과 문화훈장을 받은 전통 예술인이다. 40세가 되기도 전에 판소리 다섯 마당(흥부가·심청가·춘향가·적벽가·수궁가)을 완창해 국악계를 놀라게 했다.

삼성SDI가 들여다본 안 명창의 장수 비결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본래의 모습을 지킨다는 점이다. 안 명창은 “잔재주로 관객에게 다가가면 안 된다. 판소리에 담긴 원리, 진리 안에서 웃고 울려야 한다”는 스승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있다. 둘째는 철저한 자기 관리인데 안 명창은 외출할 때면 아무리 더워도 머플러로 목을 감싼다고 한다. 선풍기도 틀지 않고 부채질로 열기를 식힌다. 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도전 정신이 세 번째 비결이다. 안 명창은 오페라·클래식·재즈·뮤지컬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협업해 국악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3년에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 공연을 해 7시간 동안 춘향가를 완창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우리가 치열한 경쟁 속에 시장을 리딩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안전성이라는 기본 위에 초격차 기술이라는 단단한 뿌리를 다질 수 있도록 프로 정신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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