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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째 400명대…탁구장·체육시설 등 곳곳 감염(종합)

지역발생 414명, 해외유입 24명

사망자 3명 늘어난 누적 526명

위중증 환자는 76명으로 증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하루 뒤인 12월 1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되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이른바 ‘2+α’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 지역발생 414명 중 수도권 26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늘어 누적 3만4,20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0명)과 비교하면 12명 줄었다.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63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지역발생의 6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탁구장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확인돼 전날 낮까지 총 11명이 감염됐고,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에서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누적 176명) △ 마포구 소재 교회(146명) △ 서초구 사우나(78명) △ 서초구 사우나Ⅱ(66명) △ 서울 휴대전화 어플 소모임(26명) 등의 사례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제천시의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40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25명) △ 전남 장성군 상무대(18명) △ 부산·울산 장구강습(10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양상이다.

◇ 해외유입 24명…‘위중증’ 환자는 76명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37명)보다 13명 줄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러시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5명, 일본·스위스 각 2명, 필리핀·미얀마·레바논·우크라이나·루마니아·영국·터키·멕시코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2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11명 늘어 누적 2만7천653명이다. 반면 현재 격리된 상태로 치료 중인 확진자는 6천22명으로, 전날(5천759명)보다 263명 늘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 등 일부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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