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추가돼 3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27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69명, 해외 유입 8명이다.
도내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5∼27일 사흘 연속 100명대(183명→117명→126명)를 기록하다가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주말과 휴일(28∼29일) 이틀 연속(94명→77명)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나오고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 시흥시 공원의 청소·관리를 담당하는 업체직원 확진에서 시작된 관련 감염자도 1명 늘어 도내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경기 광주시의 가족 및 피아노 교습과 관련해서도 1명 더 감염돼 도내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증가로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74.1%(전날 72.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9.2%(전날 75.4%)로 상승했다. 중환자 병상은 가동률 79.6%로 49개 중 39개가 사용 중이고 10개가 남아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