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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법사위 참석 거부…"與 사과 없이 일정과 안건 통보"

여당 법사위원, 판사·변호사에게 집단행동 주문

"여당이 말하는 검찰개혁인지 소명하라"

감찰본부 사흘째 답변 無…

"답변 없으면 무리수 압수수색 자인하는 꼴"

지난 2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공식적 사과 없이는 선택적 법사위에 응할 수 없다”며 전체 회의 참석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회의가 개의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야당 법사위 간사 교체 요구와 보좌진 비하 발언, 기자 출신 야당 법사위원과 언론에 대한 폭언 등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며 “그러나 오늘 오전까지도 사과는 없고 일정과 안건을 마음대로 정해 통보해왔다”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한 여당 법사위원이 현역 판사와 판사 출신 변호사들에게 집단행동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저녁 여당 한 법사위원이 법사위 행정실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며 ‘판사들이 움직여줘야 한다. 판사 출신 변호사들이라도 들고 일어나줘야 한다. 섭외 좀 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며 “집단행동 주문이 여당이 말하는 검찰개혁인지 소명하라”고 즉각 반발했다.



더불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을 찍어내기 위한 무리수, 헛발질, 위법 압수수색이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법무부와 대검찰청 감찰본부에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압수 물품 목록과 실제 압수한 물품 목록, 대검 감찰부장의 총장 직무대행 보고 및 결재 여부 자료를 요구했지만, 사흘째 답변이 오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오늘 오후 6시까지 답변을 주지 않으면 무리수 압수수색을 자인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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