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정비 기술 분야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과 우수 기술인을 각각 배출했다.
현대차는 차량 정비 기술 분야의 2020년 대한민국 명장, 우수 숙련 기술자에 유재용(52) 광주서비스센터 하이테크 지원팀 그룹장과 차석수 사상서비스센터 하이테크 지원팀 정비 수석 기사가 각각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숙련 기술 발전과 인식 제고, 숙련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매년 한 차례씩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 명장과 우수 숙련 기술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 기술인의 최고 영예로,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유 그룹장은 조선대에서 자동차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지난 1993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20여 년간 현대차 사내 강사로 활동했고 지금도 협력사나 전문대에서 특강 형태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차 정비 수석 기사는 동의과학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1979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최근에는 주말마다 부산자동차고교에서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자동차 기술 인력 육성에 힘쓰고 있다. 퇴직 후에도 현대차 사외 강사로 활동하며 블루핸즈 기술 지원 및 육성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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