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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틀째 500명대...위중증 환자도 16명 급증한 117명(종합)

지역발생 516명, 해외유입 24명

사망자 3명 늘어난 누적 529명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중랑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3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급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서만 419명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5,7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11명)보다는 29명 늘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54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56명)보다 63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81.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전북·대전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 해외유입 24명…‘위중증’ 16명 급증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8명)보다 6명 늘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9명, 러시아 5명, 이탈리아 2명, 네팔·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우크라이나·헝가리·케냐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6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16명 늘어 117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916건으로, 직전일(2만2,973건)보다 1,943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7%(2만4,916명 중 540명)로, 직전일의 2.22%(2만2,973명 중 51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4%(313만1,886명 중 3만5,703명)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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