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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대북·공유 경제까지, 수능서 시사 이슈 속속 출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제95지구 2시험장인 제주시 제주제일고 정문에서 한 학부모가 시험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을 안아주고 있다./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비대면·온라인 수업을 비롯해 대북 지원까지 시사 이슈를 다룬 문제들이 출제됐다.

영어 영역의 마지막 지문(43~45번 문항)은 폭설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형을 귀찮게 하는 동생을 다뤘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을 이어 간 수험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떠올릴 만한 문제였다. 27번 문항에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에 관한 내용이 나와 최근의 시대 변화를 반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13번 문항에는 대북 지원과 관련된 내용이 등장했다. 인도적 차원에서 조건 없는 대북 지원이 필요하다는 갑과 북한 사회의 개방이 선행돼야 한다는 을의 토론에서 수험생들은 쟁점을 찾아내야 했다.



이밖에 난도를 높이거나 수험생에게는 생소한 내용일 수 있는 문항들도 여럿 보였다. 국어 영역에서는 채권 계약을 소재로 한 지문을 읽고 푸는 26~30번(홀수형 기준)이 고난도로 꼽혔다. ‘채권 불이행 책임’과 ‘손해 배상 채무’를 판단할 수 있는지를 묻는 까다로운 문항이었다는 평가다.

수학 영역(가형)에서는 최고난도 문항들이 다수 나왔다. 등차 수열의 개념을 묻는 16번과 수열의 개념을 활용해 수열의 합을 구하는 21번, 함수 그래프의 개형과 합성 함수의 미분을 활용한 30번 등이 까다로운 문항으로 꼽혔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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