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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누구 나오나…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 대진표 윤곽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경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6일 현재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사무총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다. 나경원 전 의원도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성 추문 의혹으로 발생한 보궐선거인 만큼 여성 정치인들이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여전히 ‘오유안’ 차출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확실한 승리를 거두려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중 한 사람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아래 ‘언택트’로 치러질 가능성이 큰 만큼 오유안 중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을 맞붙게 해 경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자는 제안도 나온다. 다만 본인들은 내후년 대선에 시선을 고정한 채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기존 주자들은 저마다 본선 경쟁력을 자신하는 모습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란 판단 아래 부동산 공약을 담금질하고 있다. 다.

이혜훈 전 의원은 한강변 부부 특화 주택단지 공급을, 김선동 전 총장은 65세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면제를, 조은희 구청장은 전체 시민의 재산세 50% 감면을 각각 약속했다. 박춘희 전 구청장도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공약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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