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조선호텔이 사명에서 ‘신세계’를 빼고, ‘조선’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조선호텔(SHINSEGAE CHOSUN HOTEL)은 전통성을 가진 ‘조선’ 브랜드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내년 1월 사명을 ‘조선호텔앤리조트(JOSUN HOTELS & RESORTS)’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조선(CHOSUN)의 영문명을 조선(JOSUN)으로 바꿨다.
기존 사업장의 브랜드 통일을 위한 BI 교체도 진행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의 경우 새로운 조선 영문명을 반영해 ‘The Westin Chosun SEOUL’과 ‘The Westin Chosun BUSAN’에서 각각 ‘The Westin Josun SEOUL’과 ‘The WestinJosun BUSAN’으로 교체한다.
아울러 회사는 조선호텔이 독자 호텔로 운영하는 그랜드 조선, 조선 팰리스 등 호텔 브랜드들도 영문명을 통일해 조선 브랜드를 확장하고 호텔의 위상을 높여 브랜드별 포트폴리오 체계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국내 호텔 산업에서 최고 헤리티지를 이어온 조선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사명을 변경한다”며 “더 나은 삶을 위한 창조정신을 더해 호스피탈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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