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류인플루엔자까지 성행…주말 동안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

5개 시도 가금 농장서 고병원성 AI 10건 발생

가금농장·축산시설의 가축·종사자·차량 대상

경남농협 방역차량이 지난 11일 철새도래지 경남 창녕군을 돌며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농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국 가금농장과 사료공장, 도축장 등 축산시설의 가축·종사자·차량이 명령 적용대상이다.

본부는 사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다. 현재까지 전국의 5개 시·도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10건이 발생했다.



본부는 일시이동중지 명령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중앙점검반도 구성했다.

이동중지 기간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오염 우려 지역은 소독을 진행한다. 가금농장은 소유 차량을 농장에 주차해 운행을 중지한 후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과 축사 내부 청소·소독, 농장 내 장비·의복·물품 소독을 해야 한다. 축산시설은 축산차량을 해당 작업장으로 이동한 후 차량과 작업장 전체를 세척·소독하도록 했다. 특히 축산 차량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단말기를 부착하고 정상 작동상태를 철저하게 유지해야 한다. 축산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사료·분뇨 차량의 시·도 간 이동을 금지하고 사료·분뇨·알·왕겨·가축을 제외한 축산차량의 농장 진입을 막는다. 가금농가는 농장에 방문하는 축산차량의 소독필증을 보관해야 한다.

김현수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수고수습본부장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인 확산의 갈림길에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금농가와 축산 관계자 모두 이번 주말 동안 방역태세를 철저히 재정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