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제’가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조제’는 전국 5만 6,239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8,849명이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의 여자와 남자가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의 다나베 세이코 작가의 소설이자 이누도 잇신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등을 만든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한지민과 남주혁이 출연했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 이상의 특별한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조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극장가에 따뜻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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