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브로나인(대표 명선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1억 원의 상금을 수령하며 제품 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는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특화기술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회사를 발굴해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자 ICT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대표 스타트업 공모전이다.
총 300여 개의 스타트업, 예비 창업 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서 브로나인은 하나의 충전기로 모든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볼킷(Volkit)' 기술이 적용된 충전기를 선보이며 최후의 10팀으로 선발됐다.
이후, 지난 3일 화상으로 개최된 최종 피칭 대회에서 우수한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상인 대상(상금 1억 원)을 수상했다.
브로나인 관계자는 수상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위 있는 공모전에서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이번에 수령한 상금 1억 원은 전부 제품 개발 자금으로 투입해 단순히 아이디어만 좋은 제품이 아닌, 품질까지 갖춘 완벽한 제품을 선보여 충전기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로나인의 볼킷 기술 충전기는 지난 달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천 선을 보였으며 내년 1월에는 일본, 3월에는 국내와 아마존에 동시 론칭할 예정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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