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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개신교와 방역협력 논의.."순복음교회 등 생활치료센터 890곳 제공"

이낙연 "생활치료센터 확보" 언급 하루만..890곳 확보

"백신, 안정성 전제..금융사·교육기관도 치료센터 동참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여의도순복음 교회를 비롯한 국내 대형교회 5곳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890곳을 제공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임시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환자 병상 확충에 정부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지 하루 만에 구체적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의 생활치료 공간을 제공한 개신교계 인사들과 간담회에서 “치료제나 백신을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에게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 효과와 안정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의료계는 매우 신중한 입장이라 그걸 감안해주셨으면 한다”며 “치료제는 1월 하순 이전, 백신은 3월 이전에 쓰기 시작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그때까지의 고비가 시작된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오늘(14일)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을 대규모로 확대했다. 진단을 많이 하면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오고 생활치료센터나 임시 생활시설이 갑자기 필요해진다”며 “오늘 목사님들이 결심해준 것이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 희망이 되어주리라 생각하고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몇몇 교회에서 환자가 집단으로 나와 걱정했던 게 사실이지만 대부분 교회의 신도들은 정부 방역에 적극 협조해줬다”며 “그런 연장선상에서 국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한편, 구체적인 생활치료센터 제공규모는 △여의도순복음교회 190실(경기 파주) △명성교회 300실(강원 원주) △사랑의교회 150실(경기 안성) △광림교회 150실(경기 광주) △강남중앙침례교회(경기 양평) 100실 등이다. 이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노인요양병원 및 호스피스병동을 확진자 치료 병실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금융회사과 교육기관 등에서도 비슷한 일에 동참하고 있다며 16일께 그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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