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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文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36.7%...바닥은 어디일까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7~11일 전국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6.7%로 집계됐습니다. 여당이 주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처리에 대해서는 “잘못된 일”이라는 반응이 54.2%로 “잘된 일(39.6%)”이라는 응답보다 14.6%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정부가 공수처 설치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대해 ‘검찰 개혁’이라고 강변해왔지만 국민들은 ‘권력 비리 수사 막기용’으로 판단하는 듯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와인 모임’을 가져 논란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임 당일 일반 국민에게 모임 자제를 요청했던 것으로 14일 드러났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잠시만 멈춰주십시오. 8일 자정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고 했는데요. 이날은 윤 의원이 ‘와인 파티’를 가진 날이었습니다. 잠잠할 만하면 터지는 ‘윤미향 스캔들’의 끝은 어디일까요.



▲개신교와 천주교 평신도들이 결성한 단체가 14일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거짓 종교인들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네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관계자 등이 최근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수도자 3,951인 선언’을 발표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한 것을 겨냥한 것입니다. 평신도 1,485명이 참여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종교계 100인 시국선언,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의 이름으로 검찰 개혁과 윤 총장 해임을 요구하는 정권 부역형 정치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검찰 개혁을 빙자하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찬성하는 일부 종교계 인사들의 행동을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천주교·개신교의 일부 사제와 목사 등 종교인들이 무분별하게 세속의 일에 뛰어들어, 자유와 민주주의 파괴를 일삼는 정권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면서 “권력 범죄자들에 대한 수사를 중단시키려는 정권의 나팔수로 타락한 일부 종교계의 죄악을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를 팔면서 권력 편을 드는 종교인들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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